잠실 롯데면세점서 광고판 떨어져 여아 사망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7.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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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서 여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 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면세점 엘리베이터 앞 이동 운반대에 올려져 있던 무게 80킬로그램짜리 철제 광고판이 부모를 따라 나왔던 4살 임 모 양 위로 쓰러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임 양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광고 모델이 그려진 입간판이 받침대에 위에 놓여 있다가 옮기기 위해 이동 운반대에 올려둔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면세점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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