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706대 판매, 상반기 최고성장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7.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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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만 812대 판매..국내진출 이후 사상 최대 월 판매량 기록

↑수입차 주요 브랜드 성장률과 올 상반기 판매대수 ↑수입차 주요 브랜드 성장률과 올 상반기 판매대수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812대를 판매하는 등 올 상반기 동안 총 370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고 성장률"이라며 "이러한 판매 증가세는 올 상반기 933대가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최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떠오른 골프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골프 2.0 TDI 모델의 경우 올 상반기 총 672대가 팔려 전년 동기(412대) 대비 무려 6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형세단 '파사트'의 활약도 컸다. '파사트 2.0 TDI'는 올 상반기 778대가 판매돼 수입 디젤 세단 중 가장 많이 판매고를 올렸다.

이외에도 지난 2월 출시된 신개념 4도어 쿠페 'CC' 및 콤팩트 SUV '티구안', 그리고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의 판매 호조 등 다양한 모델들이 두루 인기를 끌면서 일부 모델의 경우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6세대 신형 '골프'를 출시와 함께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6세대 '골프'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될 '뉴 골프 2.0 TDI' 모델에는 차세대 커먼레일 TDI엔진이 장착되고 소음 감소를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은 모든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친환경성과 우수한 성능의 차별화된 강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오는 10월 신형 골프의 출시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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