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진그룹 정석기업 등 국세물납株 공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9.07.03 11:22
글자크기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8~9일 이틀간 5924억원 규모, 161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공매 종목은 제조업 79개, 건설업 38개, 도·소매업 18개, 부동산 및 임대업 6개, 운수업 7개, 기타 13개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우량한 물납주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이번 공매에 처음 등록 된 103개 종목 중에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정석기업, 부영, 영도벨벳, 대한특수강, 대한스텐레스파이프 등 우량 종목들이 있다. 아울러 56개 종목은 최초공매가의 50%에 진행된다.



입찰 희망자는 먼저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된다.

또,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주식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