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태웅 (15,190원 ▲40 +0.26%) 평산 (0원 %) 현진소재 (7원 ▼7 -50.00%) 등 단조 3사의 수주부진이 이어져 2분기는 물론 3분기에도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수주부진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업체간 차별화 현상이 커질 전망"이라며 "경쟁력과 설비 규모의 차이에 따라 수주도 차별화되고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단조시장 전망에 대해선 "신규 수주가 3분기 말에서 4분기 사이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조업체들의 실적은 4분기부터 회복되고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우증권은 태웅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15% 이상을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은 10%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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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소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주가 나오는 조선 부문의 비중이 높지만 환율 하락과 단가 인하 압력을 피해가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2분기 실적은 1분기(매출 949억원, 영업이익 17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평산의 경우엔 과거 고가에 매입한 원소재 재고가 발목을 잡고 있어 빠른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2분기 실적은 1분기 매출(740억원)을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