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성수기 수요회복 기대-IBK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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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하나투어 (48,050원 ▲300 +0.63%)에 대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의 영향으로 수요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6월 매출액은 74억원(YoY -29.9%), 영업이익은 -17억원(적자 축소)으로 부진을 이어갔다"며 "여러 외부 요인으로 6월 실적이 부진을 면하지 못했지만 7월부터는 성수기로 수요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예약률은 6월 중반에는 전년동기대비 -34%를 기록한 이후 7월1일 현 시점에서는 -17%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리드타임이 짧아지면서 7월 중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안정, 신종 플루 백신 생산 등 주변 환경도 여행수요 회복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환율도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며 "특히 여행수요를 지연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었던 신종 플루도 백신이 시험 생산 단계에 돌입해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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