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58달러(3.7%) 하락한 66.73달러로 마감했다.
최근월물 마감가격 기준으로 지난달 3일 이후 최저치이다.
에너지 리서치회사 WTRG는 보고서에서 "실망스런 고용지표가 경기회복 강도와 시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분고용자수가 46만7000명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예상치 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36만5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예상치(9.6% 수준) 보다는 양호한 것이지만 올해 안에 실업률이 10%를 돌파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달 현재 미국의 실업자수는 1470만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