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6월 BSI 전월대비 2p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7.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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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6월 경기체감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는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조사한 6월 경기실적지수(BSI)가 107로 전월(109) 대비 2p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는 1월 71, 2월 77, 3월 96, 4월 110, 5월 109, 6월 107 등으로 꾸준히 호전 중이다.

세부지수별로 6월 내수 실적지수는 5월에 비해 4p 상승한 109였으나 수출 실적지수는 3p 하락한 96을 기록했다. 수익성(90→96)과 자금사정(82→86) 실적지수는 호전됐으나 기준지수인 100 이하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측면에서 영업·마케팅투자의 실적지수가 전월에 비해 6p 상승한 110을 기록했다. 이어 인력교육투자 5p(103→108), 연구개발투자 3p(116→119), 생산설비투자 2p(107→109)씩 상승했다.

한편 벤처기업이 6월에 당면한 경영 애로요인은 자금확보(21.4%)와 판매부진(13.4%), 원자재·수급가격 상승(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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