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후진타오, 다음주 G8 회담에서 만난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7.02 11:10
글자크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회담에서 별도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데니스 맥도우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은 G8 멤버가 아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별도의 회담을 통해 후진타오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만난 바 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경기 회복 후 출구전략과 글로벌 경제의 균형 성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프로만 백악관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은 "전 처럼 버블 형성과 붕괴의 사이클을 되풀이 하지 않고 경기 회복으로 진입하는 방향이 논의될 것"이라며 "국제 경제의 균형적 성장을 위해 추가적으로 취해져야 할 방안들도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