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하반기도 시장수익률 상회-우리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7.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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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 (201,500원 ▲1,600 +0.80%), 기아차 (92,500원 ▲1,700 +1.87%)에 대해 "세제 혜택으로 6월 내수 시장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신차 효과, 중국시장 선전 등으로 하반기에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6월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국내공장 + 해외공장) 47만5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정부 세제지원 혜택으로 내수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46.3% 증가한 14만3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54.6% 증가한 7만5000대, 기아차는 79% 늘어난 4만6000대를 기록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말 내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파업 가능성으로 3분기 내수판매 감소 우려 나타나지만 현대차의 경우 8월 투싼, 9월 쏘나타 출시예정으로 신차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의 경우 하반기 중국공장 포르테, 쏘울 투입으로 중국공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우호적 환율로 경쟁업체 대비 이익방어 능력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현대차 9만3000원, 기아차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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