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4%↓, 포드 11%↓...美 판매 감소 둔화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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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감소폭은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자동차 업체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구제자금을 받지 않은 포드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판매 대수가 15만4873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세는 주요 자동차 업체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미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제네럴 모터스(GM)는 17만6571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33.6%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에 비해서는 판매대수가 10% 증가했다고 GM은 덧붙였다.



크라이슬러는 전년동기 대비 42% 줄어든 6만8297대를 파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일본의 닛산 역시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3% 줄어든 5만8298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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