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모바일 오피스' 영업체제 구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7.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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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여객ㆍ화물 영업직원들에게 미니노트북 '넷북' 지급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여행ㆍ물류업계의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IT) 장비를 도입,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ㆍ이동사무실)' 영업 체제를 구축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지역 여객 및 화물 영업 직원들에게 90여대의 미니노트북 '넷북'을 지급했다.



넷북은 소형 노트북 형태로 인터넷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이 가능하면서도 휴대가 편리하다.

넷북 도입으로 영업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넷북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행사 및 고객들도 필요로 하는 영업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지원받음으로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영업 직원들의 근무 형태도 바뀌게 됐다. 직원들은 출근 직후 간단한 판매 회의 및 영업 준비를 마친 후 오전 10시부터 고객들을 방문한다.

업무 완료 후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아도 돼 영업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현장 영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영업 경쟁력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영업 패러다임 다변화, 장비 첨단화를 통해 시간과 장소, 정보의 제약이 없는 고객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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