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1일 쇼핑몰, 동영상 등 다양한 외부사이트와 연동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네이트커넥트를 정식 오픈했다.
이와 맞물려 검색과 뉴스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네이트닷컴 서비스도 개편했다.
네이트커넥트는 쇼핑, 방송, 취업 사이트 등 총 27개 업체와 연동을 시작했으며, 사용자는 유튜브의 동영상을 미니홈피로 퍼올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OCN, 온스타일 등의 방송 프로그램 업데이트, 인크루트의 취업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SK컴즈 (2,790원 ▼5 -0.2%)는 이달 내 50여 개 업체를 네이트커넥트 연동하고, 앞으로 증권이나 은행 등 금융사까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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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커넥트 오픈과 맞물려 검색과 뉴스 서비스도 강화됐다.
검색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는 '한장검색'을 오픈했다. 예컨대 '여행'을 검색하면 여행지 위치, 날씨, 환율 등 기본정보는 물론 맛집, 여행후기 등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정보를 한 장의 검색 결과로 출력하는 식이다.
네이트 검색실험실의 시맨틱검색도 개선됐다. 검색결과를 주제별 분류에 따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빅뱅’을 검색하면 데뷔정보, 연예활동, 인물소개 등 주제에 따라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색과 네이트온(웹메신저)도 연동시켰다.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키워드 대화를 클릭하면 기존 미니창 형태가 아닌 네이트 검색 결과 페이지가 열려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는 실시간성 서비스를 강화했다. 네이트온 팝업을 활용해 화제의 사건 사고를 실시간 뉴스 속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업무 중에도 뉴스 알리미를 통해 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중심 포털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통과 개방을 중심으로 한 오픈 정책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사용자 가치 중심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