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하반기 중점 과제로 "제품과 프로세스의 압도적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선 '고객 감동'을 실현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경쟁사들보다 1세대 이상 앞서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과 공정의 리더십을 지속 견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창사 이래 최대의 조직개편과 창조적 조직문화를 위한 큰 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조직원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법을 창조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웍 스마트(Work Smart)'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업무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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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하반기에도 힘든 경영여건과 경쟁사의 분발이 예상되지만 "각 사업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 현재 1위인 제품은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2위인 제품은 1위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내재화를 통하여 MDC(Market Driven Change)프로세스를 완성함으로써 브랜드 위상 제고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감탄사가 날만한 제품'(WOW) 제품 창출 능력을 확보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최 사장은 이어 "컨버전스 트렌드에 부응해 사업부가 가진 역량을 전사적인 역량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조직 간의 벽을 뛰어 넘는 협업체제를 만들어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해 내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차별화된 새로운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나선다면 시장은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CEO 메시지는 올해 초 DS와 DMC 두 부문으로 조직이 개편된 후 지난 3월 처음 방영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