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층 DMC랜드마크빌딩에 국내최대 아쿠아리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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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아쿠아리움+부산아쿠아리움+63씨월드 합친 것보다 커

↑ 미국 ATM사 시공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호텔 아쿠아리움 ⓒ서울시<br>
↑ 미국 ATM사 시공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호텔 아쿠아리움 ⓒ서울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지상 133층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빌딩에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63씨월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아쿠아리움 전문기업 미국 ATM사와 'DMC 랜드마크빌딩 아쿠아리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ATM사는 5년간 약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면적 약 10000㎡, 수조용량 약 8000~1만㎥(톤) 규모의 초대형으로 지어지는 아쿠아리움 설계와 시공은 미국측이 맡는다. 단순 관람형에서 탈피, 스노우쿨링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목한 신개념 아쿠아리움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세계적인 관광·비즈니스타워로서의 DMC랜드마크빌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건립 예정인 랜드마크빌딩은 지난 4월 시와 서울라이트주식회사(SPC)간의 용지매매계약이 체결돼 현재 건물 외관에 대한 국제공모가 진행 중이다.

높이 640m, 지상 133층의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복합된 초고층 빌딩으로 건립되며 올해 9월에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DMC랜드마크빌딩 건립 사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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