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내주까지 자산매각 승인돼야 생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0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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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슨 CEO 법원 청문 출석

프리츠 핸더슨 제너럴 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정부의 자금지원 없이는 GM의 청산이 불가피하다며 법원에 자산 매각 승인을 촉구했다.

GM이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지 한달만에 열린 자산매각 청문회에서 핸더슨 CEO는 기존 GM의 자산을 신설되는 '뉴GM'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해줄 것을 재판부에 촉구했다.



GM과 재무부는 자산 매금으로 9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기존 GM에 지불, 부채 청산 철차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핸더슨 CEO는 "GM이 단시일내에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판매는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자금지원이 끊길 경우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법원이 오는 10일까지 자산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330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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