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35000원에 서울-부산 왕복 車](https://thumb.mt.co.kr/06/2009/06/2009063015432095319_1.jpg/dims/optimize/)
현대·기아차는 최근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시판을 앞두고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조용석 국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등 6명의 국내 자동차학과 교수들이 직접 경제성을 증명하는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직접 운전해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일대를 주행하고 연비를 측정했다.
아울러 총 287㎞를 주행하는데 약 1만2000원의 연료비가 사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하면 LPI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료비 3만5000원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을 왕복(832㎞)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같은 구간 동급 가솔린 모델(연비 15.2㎞/ℓ)의 연료비 9만500원과 비교해 약 61%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주행 테스트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도심 정체구간과 고속도로 등을 주행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