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관리업체로 ㈜STX 선정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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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위탁관리 업체로 ㈜STX(대표 이종철)가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소는 국내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운영방안을 '전문회사를 통한 위탁관리'로 확정하고 위탁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기술평가와 가격평가 점수를 합쳐 ㈜STX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TX는 앞으로 2년간 아라온 선박 및 선원관리, 보험관리 및 운항과 관련한 제반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극지연구소는 초기 쇄빙전문가를 참여시켜 운항기술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극지연구 및 기지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쇄빙연구선을 보유하고 위탁업체까지 선정, 극지연구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철 대표는 "체계적인 선박관리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선원의 효율적인 관리로 아라온호가 극지 첨단연구 및 물자보급, 지원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게 6950톤, 길이 110미터로 지난 2004년부터 1030억원을 투입해 건조 중인 아라온호는 현재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오는 9월 말 건조 완료 후 인도명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동해에서 종합시험항해 등을 거쳐 올 연말 남극해로 출발해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관리업체로 ㈜STX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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