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컴백 콘서트의 환불 비용은 아직까지 기본적인 책임소재도 정해지지 않은 채 볼썽사나운 논란만을 낳고 있다.
그러나 사망 4일째인 현재까지 환불 계획을 밝힌 곳은 없다. 심지어 장당 16달러 정도의 예매 수수료마저 환불이 요원한 상태. 콘서트 개최를 추진한 AEG라이브는 이번주 안으로 환불 계획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문제가 쉽게 풀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없다.
잭슨의 사인은 약물 영향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사인 규명을 진행 중이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6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만약 약물 과용이 사인으로 나타날 경우 AEG는 보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AEG는 지금까지 콘서트 진행비로 약 50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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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 대한 팬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환불 책임과 시점 등 기본적인 계획조차 나오지 않은데 대해 성토하는 이들이 많다. 반면 모두가 환불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수집 차원에서 티켓을 계속 소유할 것이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잭슨을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