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 설립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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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30일 전국 6개 대학에 분산해 건설된 대형 첨단 건설실험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이하 KOCED CMI)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KOCED CMI는 재단법인으로 설립되고 초대 원장으로 명지대 박영석교수가 선임됐다. 관리 실험시설은 바람이 대형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하는 풍동 실험시설(전북대)과 고심도 지반의 거동을 측정하는 지반원심모형실험시설(지오센트리퓨지-KAIST)이다.



또 복합구조물을 실시간으로 구조해석하는 하이브리드구조 실험시설(명지대), 다목적 건설재료 실험시설(계명대), 지진 시뮬레이션 실험시설(부산대), 대규모 해양항만구조물의 3차원 수리모형실험이 가능한 해양환경시뮬레이션 시설(전남대) 등도 함께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KOCED CMI 설립으로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실험을 국내에서 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축적된 실험정보를 공동관리해 연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과 연구에 활용해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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