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기아차 (98,000원 ▼700 -0.71%)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09 가장 이상적인 차'(IVA)에서 현대차 (239,500원 ▲2,500 +1.05%) '제네시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아차 '스포티지'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제네시스'는 준 럭셔리 부문(Aspirational Luxury), '아반떼'는 소형차 부문(Compact), '스포티지'는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Compact Crossover SUV)에서 각각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의 이번 평가는 2009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만2000명을 대상으로 구매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본인의 차량 구매와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IVA 결과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이 무엇인지를 반영하는 만큼 현대·기아차의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