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러신뢰에 美 국채, 사흘째 강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6.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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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 수익률, 한달 최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달러 신뢰 발언에 힘입어 미 국채 가격이 오름세(수익률 하락)를 이어갔다.

BG칸토마켓데이터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 떨어진 3.48%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이날 3.45%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저점을 찍기도 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주래 최저인 4.27%를 기록했다.



저우 총재는 28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 "중국은 매우 안정적인 외화 보유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갑자기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외환보유 정책은 유동성, 안정성, 환금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매우 안정적인 정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기말, 월말이 다가온다는 시기적 요인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 요구로 달러 자산 수요가 늘어난 점도 미 국채 강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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