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286.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을 앞두고 결제수요가 나와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특별한 매수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재료와는 따로 움직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환율 하락 재료가 많지만 하방 경직성이 강한 상황이라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 흐름을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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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는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027달러, 엔/달러 환율은 95.38엔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달러를 대체할 '슈퍼통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후 이어지는 현상이다. 인민은행은 이 보고서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