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초등학교에 도서 1500권 기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6.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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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이징시 초등학교에 이은 두 번째 도서 기증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29일 중국 우한시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에서 도서기증 행사를 열고 교과서와 참고서 등 1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중국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이다.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는 우한시에서 30km 떨어진 학생 920명의 학교로 도서관에 제대로 된 책이 없어 어린이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대한항공은 최근 우한시 적십자(홍십자ㆍ紅十字) 측에 지역 학교 대상 도서 지원의 뜻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항공이 기증하는 책이 어린이들에게 풍요로운 청소년 시기를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뒷줄 가운데)이 29일 중국 우한시 소재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에서 열린 도서 기증 행사에서 학생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br>
↑이승범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뒷줄 가운데)이 29일 중국 우한시 소재 창쉔링제중신 초등학교에서 열린 도서 기증 행사에서 학생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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