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그룹주↑ "재무부담 덜었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6.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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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이 대우건설 매각 결정으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 (3,700원 ▼20 -0.54%)은 매각대상으로 M&A 프리미엄이 기대되면서 급등 중이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우건설은 12.84%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6.21%, 금호석유 7.5%, 금호타이어 5.92% 각각 상승 중이다.

전일(28일)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풋백옵션(투자자들이 인수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분리, 매각키로 결정했다.



증권업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결정으로 대우건설이 재무적 위험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열분리 후 매각시 대우건설 보유자산이 내부 유보되면서 현금흐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7200원으로 종전보다 34% 각각 상향조정했다.


대우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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