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아소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만찬을 갖고 북핵문제와 한·일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저녁에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양국의 긴밀한 대북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또 대일 무역역조 해소를 위한 부품소재 분야 협력확대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등 경제현안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이 지난 1월 아소 총리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라며 "한일 양국 정상이 정기적인 셔틀외교를 통해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