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하반기에는 대형 우량주가 증시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세계 점유율이 높아지고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70만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20조원을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조148억원으로 오랫만에 분기실적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박스권을 뚫고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 IT! 최선호주는 삼성전자
△ 가장 큰 걸림돌은 선진국 소비와 고용
△ 불안한 시장 녹색성장주가 대안
▶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구 전무는 올 들어 주가가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는 현대차와 LG전자 (108,300원 ▲1,100 +1.03%)와 관련, "수출기업이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차익실현 물량도 나오고 있는만큼 주가가 많이 오른 LG전자보다는 주가가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IT와 자동차 등 대표적인 수출주 외에 하반기에는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녹색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옥석가리기는 중요하며 LG디스플레이와 OCI (85,000원 ▼100 -0.12%)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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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무는 "코스피의 연중 고점은 3분기에 형성 될 가능성이 높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모멘텀, 그리고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면서 3분기에 1550을 넘고 오버슈팅할 경우엔 1600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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