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삼성전자 70만원 돌파..LGD 등 IT 주도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6.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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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3분기 증시는 글로벌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이 개선되는 IT 업종의 주도로 강세가 이어져 코스피는 1550을 넘어설 것입니다. IT 가운데 가장 선호되는 종목은 성전자며 현대차 (276,000원 ▲3,500 +1.28%) LG디스플레이 (11,740원 0.00%) 등도 유망합니다. 테마 중에는 녹색성장주 가운데 태양광과 LED 쪽이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하반기에는 대형 우량주가 증시의 중심이 될 것이며 세계 점유율이 높아지고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70만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20조원을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1조148억원으로 오랫만에 분기실적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박스권을 뚫고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구 전무는 "하이닉스 (231,000원 ▼1,000 -0.43%)반도체도 DDR3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1만7000원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 IT! 최선호주는 삼성전자
△ 가장 큰 걸림돌은 선진국 소비와 고용
△ 불안한 시장 녹색성장주가 대안




▶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는 "세계 산업구도 재편과정에서 자본력과 기술력, 브랜드파워 등에서 비교 우위를 가진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국내 IT 대표기업들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 700억원 흑자로 전환되는 삼성전기 (154,700원 ▲900 +0.59%)의 주가강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LCC 점유율이 10%에서 14%로 오르면서 규모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LED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구 전무는 올 들어 주가가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는 현대차와 LG전자 (108,300원 ▲1,100 +1.03%)와 관련, "수출기업이 하반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차익실현 물량도 나오고 있는만큼 주가가 많이 오른 LG전자보다는 주가가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IT와 자동차 등 대표적인 수출주 외에 하반기에는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녹색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옥석가리기는 중요하며 LG디스플레이와 OCI (85,000원 ▼100 -0.12%)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무는 "코스피의 연중 고점은 3분기에 형성 될 가능성이 높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모멘텀, 그리고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면서 3분기에 1550을 넘고 오버슈팅할 경우엔 1600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9일(월)에는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부사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STRONG>

LG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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