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현대증권 (7,370원 ▲10 +0.1%)은 현대택배지분(20.59%. 251만주)을 18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유엔아이가 15.6%, 현대증권이 4.99%를 각각 인수한다.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으로 올해 말에 사라지게 되는 정리금융공사는 2000년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 때 현대그룹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택배 주식을 145억원에 인수했었다.
현대택배의 주요 주주는 현대상선 (17,100원 ▼890 -4.95%)(47.15%), 정리금융공사(20.59%), 현정은 회장 (12.61%) 등이며 현 회장은 현대유앤아이 지분 68.2%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 3.92%, 현대상선 1.51%, 현대증권 0.08%, 현대아산 0.01%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