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막연한 불안감 해소, 3Q 1500선 이상"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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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석 마이다스에셋 대표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하반기에도 확장적인 거시금융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 전환과 경기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시장의 막연한 우려를 해소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필석 대표는 "시장이 약 한달 반 동안 횡보한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 데 대한 반작용이었다"면서 "그럼에도 통화공급을 줄이거나 재정정책을 줄이는 등의 조치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기대를 이번에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특히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기대를 더욱 크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의 경우 한국은 최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돼야 인상이 검토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은 내년 중후반에 가서야 인상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증시는 3분기 들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지수 1500선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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