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피지수는 1200~1400으로 예상했다.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기초한 한국시장 상승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멈추며 주춤했고, 미국 국채 금리가 막대한 공급물량으로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상품시장이 급등하는 등 금융 위기가 아직 완전히 치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가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수출동향은 본격적인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물량 감소에 이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등 수출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환율 하락으로 원화표시 수출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해 기업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상장기업들의 높은 수출 비중을 감안할 때,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따라서 7월에 발표되는 2분기 기업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기 힘들다며 섹터별 실적 명암에 따라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