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월 이후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낙폭과대 논리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유동성 확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업들에 대한 혹독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기관의 매도세는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1300선~1750선까지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도했던 코스피지수 수준인 1300선은 기관의 재매수가 기대되는 기준선으로 하반기 지수 목표치의 1차적인 하한선이 될 것이라는 것. 특히 2차 하한선으로는 1230~1250선을 제시하고 1300선 이하에서는 적극적으로 비중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BK투자증권은 또 18개월 예상 P/E가 상반기에 형성된 12개월 예상 P/E 수준인 10~13배에서 형성된다고 가정하면 하반기에 지수는 20~30% 정도 추가 상승(1750P선 내외)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