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77.5원)보다 2원 떨어진 12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3.05포인트(0.28%) 하락한 8299.86로 마쳤다. S&P500 지수는 5.84포인트(0.65%) 상승한 900.94를, 나스닥 지수는 27.42포인트(1.55%) 오른 1792.34를 나타냈다.
하지만 "고용시장 둔화와 가계 자산의 감소, 신용 경색 등은 문제로 남아있다"고 언급하고,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성명에 포함시키지 않는 등 여지를 남겨둔 측면도 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941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1.4달러대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FOMC 성명이 시장 예상보다는 다소 비관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왔고, FRB가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지 않은 결과로 풀이 된다. 엔/달러 환율은 95.7엔을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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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결과는 큰 변화와 충격 없이 지나갔다"며 "원/달러 환율에는 불확실성 해소 정도로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벤트 확인 후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와 증시 하락 가능성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겠지만 1300원대로 올라서기엔 힘이 부쳐 12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