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의 특정 매체 광고기업 불매운동은 불법"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9.06.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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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단체연합회, 향후 검찰 고발 등 공동대응 결의

한국광고단체연합는 2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벌이고 있는 ‘특정신문 광고 게재 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언소주의 불매운동이 광동제약에 이어 삼성그룹 등으로 번지는 것에 대한 유감과 언소주가 벌이는 일련의 활동이 시장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불법 행위라는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를 극복해야 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앞으로 언소주의 불매운동 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등 광고계가 공동으로 강력 대처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 한국광고업협회(회장 박광순) 등 광고계를 대표하는 23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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