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 삼성전기 기아차 한국제지 등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부국장 2009.06.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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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 1300선에서 바닥을 형성한 뒤에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7월 중순부터 반등해 3분기에는 1450~1500선까지 오르는 서머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등할 때 주목할 업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IT이며, 가장 유망한 종목은 녹색성장 테마와 연결된 삼성전기 (154,300원 ▲500 +0.33%)입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출구논란과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출구논쟁은 25일 새벽에 끝나는 FOMC 결정으로 일단락되고 경제회복 의구심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가실 것"이라며 "외국인이 한국의 MSCI선진국지수 편입불발 등을 이유로 선물과 현물을 내다팔고 있지만 곧 마무리될 것이어서 조정의 폭과 기간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피 1300선까지 조정 가능하다
△ 실적 카드! 초점은 IT업종
삼성전기 지금 안 사면 후회한다




▶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정 센터장은 "삼성전기 삼성전자 (81,700원 ▼100 -0.12%) LG디스플레이 (12,160원 ▲420 +3.58%) 한국제지 (19,300원 ▲150 +0.8%) 기아차 (123,600원 0.00%) 등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조정은 최근 1개월간 실적 컨센서스가 크게 개선되는 이런 종목들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반도체 회사인 램버스 주가가 매출 예상치를 낮춤으로써 주가가 급락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비즈니스포트폴리오는 램버스와 달라 큰 영향이 없다"며 "반도체 업체의 가장 큰 매력은 오래 쉬었다는 점이며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70만원, 하이닉스반도체는 1만5000원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녹색성장 테마주 가운데 가장 유망한 업종은 실체가 있는 LED사업"이라며 "TV용 LED의 삼성전기와 조명용 LED분야의 서울반도체 (9,180원 ▼20 -0.22%)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반면 "태양광 풍력 등은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검증이 필요해 조심스런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6월 말에는 기관들의 윈도 드레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서머랠리가 와도 강한 상승보다는 전고점(1430대)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6일(목)에는 강재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리서치본부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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