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등 전국18곳 복합환승센터 개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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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4일부터 3일간 코엑스서 로드쇼 개최

동탄2등 전국18곳 복합환승센터 개발


동대구역, 광명역, 동탄2신도시, 사당역, 부산 동래역 등 전국 18개 대중교통 결집지가 '원스톱 리빙(One-stop living)형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9일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연계교통망 구축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교통체계효율화법 전부 개정법률'을 공포ㆍ시행하고 후속조치로 전국 18곳으로부터 복합환승센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이 이뤄지는 KTX역, 환승전철역, 대도시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상업ㆍ문화ㆍ업무 등이 결합된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곳은 공공기관의 경우 코레일의 용산역,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광명역, 한국토지공사의 동탄2신도시, 서울메트로의 사당역, 부산교통공사의 동래역이 제출됐다.



지자체는 서울시의 구파발역ㆍ도봉산역ㆍ개화역, 인천시의 작전역ㆍ부평구청역, 대구시의 동대구역, 부산시의 부전역ㆍ부산대역ㆍ부산센텀시티ㆍ부산역, 울산시의 울산역, 경기도의 죽전역, 강원도의 남춘천역, 충남도의 서산역 등이다.

이중 동대구역, 광명역, 동탄2신도시, 사당역, 동래역 등 5곳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된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10개소, 2020년까지 40여개소의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시 건폐율 및 용적율 완화, 정부재정지원, 토지수용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서 신청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센터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될 경우 KTX역과 버스터미널 등 연계환승 결절점이 전국 주요도시와 소통하는 교통ㆍ산업ㆍ정보의 관문이자 지역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특히 주요 환승시설의 이동거리와 보행시간을 대폭 단축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BRTㆍPRTㆍ바이모달트램 등 저탄소형 교통수단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5곳을 추진하면 생산효과 3조3000억원, 부가가치효과 1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9만명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복합환승센터의 본격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 및 전시회, 중장기 개발비전 및 로드맵을 내용으로 하는 로드쇼를 24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동탄2등 전국18곳 복합환승센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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