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7월말 부활, 현대重 물량확보하라"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6.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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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업이익의 탄탄한 증가세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증시의 장기적 상승추세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단, 물가 불안과 금리 상승 등으로 3분기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해 종목별 대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결국 시장 전략의 초점은 실적에 둬야 하는 상황으로 현대차 (281,000원 ▲3,500 +1.26%), 평화정공 (12,460원 ▼20 -0.16%), 현대중공업 (156,000원 ▼3,700 -2.32%) 등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노려볼만 합니다.

최근 고전하고 있는 조선업종은 실적과 수주 모멘텀에 힘 입어 7월 말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글로벌 경쟁력과 저평가 매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이 가장 유망하며 1개월 기준, 적정 주가는 340,000원 입니다.

△ 고전하는 조선주! 부활 시점은 7월 말
△ 하반기 녹색성장주가 유망하다
△ 힘 빠진 증시, 종목별 전략 필요하다






▶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선주, 7월 말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유는 두 가지. 즉 실적과 수주이다. 후판가 하락으로 인한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이 공개 될 테고, 해양플랜트 수주로 주가 모멘텀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STX조선 등 수주 소식에도 주가는 부진한데...
-실적이 큰 효과를 줄 거다. 조선업체의 실적은 크게 3가지의 영향을 받는다. 수주량, 환율, 후판가격이 그것인데 이 중 후판가의 영향이 가장 크다. 최근 후판가격이 절반으로 하락했다. 이는 실적이 15~20% 나올 수 있는 근거로 3분기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


그렇다면 지금 조선주 사야 할 타이밍인가.
-개인 투자자들이 묻어놓는다는 생각으로 6개월~1년 가량 길게 본다면 나쁘지 않다.




조선주 가운데 최선호주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다. 올해 예상 PER 5~6배, 내년은 4배 예상. 세계 1등 기업 치고 충분히 저평가 된 상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기대된다. 1년 기준 적정 가격 수준은 340,000원

녹색성장주 내 어느 분야가 유망한가.
-그린 인더스트리는 1년 이상 장기 테마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카 관련주 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삼성SDI, LG화학,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되는 종목은.
-당분간 박스권 조정장세가 불가피 한 만큼 종목별 대응이 중요하다. 이 때 실적에 초점을 두고 대응. 조선과 더불어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현대차, 이와 관련 된 평화정공 등 일부 부품주, 증권주가 유망하다.

숲보다는 나무를 보라는 전략인가.
-그렇다. 3분기는 박스권 흐름 내에서 실적 개선주 위주로 움직일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이 62%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인 주가 트렌드는 상승이다. (3분기 1250~1500선 큰 폭의 박스권. 4분기 이후 상승트렌드 유지)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4일(수)에는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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