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기업 내부자 매매 정보 제공회사인 인사이더스코어닷컴에 따르면
S&P500 지수 구성 기업 임원들은 지난 14주간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미 증시가 지난3월 저점을 기록하고 반등해오는 동안 252개 기업의 경영진들이 순매도한 주식 규모는 총 12억달러에 달했다.
3월 첫째주 내부자들의 매수:매도 비율은 1:1 수준이었으나 지난주에는 1:9로 매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인사이더닷컴은 분석했다.
인사이더닷컴은 내부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미 증시는 그해 10월을 기점으로 폭락세를 거듭했다. S&P500 지수는 2007년 10월9일 이후 3월9일까지 무려 57% 폭락했다
닷컴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중 내부자들의 주식 순매도는 417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주가 급반등으로 S&P500 기업들의 주가 수익비율(PER)은 지난 2일 현재 15.5배까지로 상승, 8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PER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에 비해 주가 수준이 고평가됐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