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청약열기 재점화 '갈림길'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6.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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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장 가늠할 물량 속속 선보여

[투자포인트]청약열기 재점화 '갈림길'


인천 청라지구에서 광교신도시로 이어지고 있는 청약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다.

지난주 기대를 모았던 김포한강신도시 우미 '린'은 청약 접수결과 겨우 3순위 마감에서 체면치례를 했다.

이번 주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하반기 분양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역들이 속속 선을 보인다.



우선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특별공급 20가구가 23~24일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2007년 당시 '분양 대박'을 냈던 곳인데다, 분양가도 당시 가격인 3.3㎡당 970만원대로 공급돼 청약열기를 다시 지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왕시 내손동의 우미 린도 24일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지만 평촌신도시와 근거리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과 래미안 에버하임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바 있어 관심을 끄는 곳이다.



주말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둔 흑석뉴타운 센트레빌과 광교신도시 A5블록 한양수자인이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선다.

판교를 잇는 '신도시'라는 메리트와 인근 지역인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광교 한양수자인이 상반기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또 흑석뉴타운 센트레빌 역시 교통 및 입지여건이 우수한 데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에도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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