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관장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산재의료원 등 네 곳의 기관장들의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인터뷰]이용걸 기획재정부 차관
영화진흥위원회 등 4곳은 50점 미만인 '미흡', 그리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그리고 석탄공사와 한국감정원 등 17곳의 기관장들은 60점 미만으로 경고조치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71개 기관은 60점에서 80점 사이로 우수와 보통 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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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기획재정부 차관은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장들에 대해서는 주무부처 장관 등 임명권자에게 해임을 건의하고, 경고조치를 받은 기관장 17명은 내년 평가에서도 경고를 받을 경우 역시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기관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민영화와 통폐합 등 선진화와 인력조정과 노사관계 등 경영효율화에서 기관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순애 서울대 행정학 교수
"민영화와 노사관계에서 점수차 벌어졌다"
또한 기관장 평가와는 별개로 진행된 기관평가에서는 100개 대상기관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가장 낮은 E 등급을 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