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조심, 신세계 오리온 등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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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

"코스피 1400선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2분기 실적호전을 반영한 주가여서 약간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지금은 서둘러 주식을 사기보다 상승으로 돌아설 때까지 기다리면서 반등 때 강세를 보일 종목을 발굴하고 그런 종목의 수량을 늘리는 때입니다."

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는 "코스피가 1400을 돌파하려면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이 숫자로 확인돼야 한다"며 "2분기에 IT 업종은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소재 관련주는 당초기대보다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윤 전무는 "올 하반기에는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 시장이 그동안 생산기지에서 소비기지로 바뀌고 있는 만큼 브릭스 소비시장에 경쟁력이 있는 업종과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과 같은 과자업종과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가전제품 등이 그런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 길 잃은 증시, 다음싸이클 대비전략 필요
△ 장기관점 중국이머징관련주는 기회의 종목
△ 지금 딱 맞는 펀드? 리스크성향따져야






▶ 윤창보 GS자산운용 전무


그는 "상반기에 주식을 많이 팔았던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들도 코스피가 1300 근처에 갈수록 매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주가가 덜 오른 종목처럼 기관이 좋아할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 "한전과 통신주 및 IT 업종 중에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삼성전자 등이 그런 종목"이다.


윤 전무는 23일부터 5만원권이 유통되는 것을 앞두고 청호컴넷 등 ATM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지만 은행이 ATM 교체를 제한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제로 교체가 많은지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하반기에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신세계와 오리온을 꼽았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하지 않으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가 중요한데 브릭스 시장에서 포지셔닝이 잘 된 종목이 유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윤 전무는 "하반기에는 원자재와 관련된 펀드가 선전할 가능성이 많다"며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 선진시장에서 이머징 시장으로 투자 중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2일(월)에는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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