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현재까진 개각 구상 없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6.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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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변인 브리핑 "북핵문제 시급"... 국세청장 인사 등 "앞당겨질 수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에 대한 구상이 있거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19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금 북핵문제 해결이 아주 시급한 과제”라면서 “언론과 정치권에서 추축성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개각)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미니, 당쪽에서 요구하는 쇄신의 요구 그런 것을 거부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얘기”라면서 “대통령께서는 당쪽의 쇄신 요구를 겸허하고 진지하고 경청하고 숙고하고 계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변화나 변혁을 이야기할 때 제일 쉬운 것인 사람 바꾸기지만 대통령은 그것을 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당장 오늘 내일 제도를 바꾸거나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은 게 아니라 중장기적인 화두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개편과 관련해서는 “개각과 관련한 연장선에서 봐달라”면서 “청와대 수석은 비정규직이고 청문회가 있는 자리도 아니어서 개각의 틀 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검찰청장, 국세청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틀로 앞당겨질 수 있다”며 이달안에 인선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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