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 곳은 다 가렸어요' '레이디가가' 내한

봉하성 MTN PD 2009.06.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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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4시N] 스타뉴스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나랩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레이디 가가의 방한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핫한 아티스트답게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 스타뉴스가 준비했습니다.





'제 2의 마돈나'라는 별칭과 함께 최근 팝 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 그녀가 앨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있었던 레이디 가가의 기자회견 현장에는 그녀를 만나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는데요.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레이디 가가!! TV 선글라스와 온몸을 휘감는 검은색 망사의 시스루 스타일을 선보인 그녀는 등장과 동시에 취재진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는데요.

왠지 아슬아슬해 보이는 레이디 가가의 의상 스타일에 몇몇 취재진들은 탄성 절로 나왔다는 후문이 있죠?

한국을 처음 방문한 레이디 가가! 그녀는 훨씬 오래전부터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레이디 가가 인터뷰]
Q> 한국에 온 소감이 어떤가?
"마침내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한국에 오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 어렸을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입양됐다. 그 친구는 한국어도 잘하고 덕분에 한국 음식도 먹어봤다. 정작 그 친구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그래서 내가 많은 사진을 찍어갈 계획이다."

이날 레이디 가가가 입고 온 의상은 일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목 부분을 장식한 검은색 칼라는 뮤직비디오 촬영 시 쓰였던 소품을 활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또 그녀의 의상 중 가장 무난해 보이는 신발은 샤넬, 장갑은 바이크 라이더 장갑을 착용해 오늘의 의상 컨셉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레이디 가가 인터뷰]
Q> 자신의 의상 스타일을 정의하면?
"데뷔 초만 하더라도 나의 패션을 장난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부터 아방가르드스타일 추구했는데 이제는 이러한 극단적인 패션이 어느 정도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 흡족하다. 스스로 금기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오늘 의상도 사람들은 파격적이라고 하는데 나는 예쁘고 세련된 느낌이다. 나와 잘 어울리는 지에 대한 여부를 고민하긴 하지만 특별히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없다."

이런 그녀의 독특한 컨셉은 한국 여가수도 따라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데요. 특히 손담비의 노래 ‘토요일밤에’ 뮤직비디오 속 의상은 레이디가가의 EH-EH의 뮤직비디오속 의상과 함께 오버랩 되며 표절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고요.

또 서인영의 신데렐라의 자켓 사진 속 큰 리본역시 레이디가가 스타일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죠?!



한편 레이디 가가는 과감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 등의 히트 곡으로 화제를 모으며 2009년 팝의 대세로 불리고 있는데요.

[레이디 가가 인터뷰]
Q> 추구하는 음악과 스타일은?
"음악과 패션 무대 기술, 퍼포먼스가 패키지처럼 하나의 스타일로 만들어져야 한다. 나의 철학은 어느 것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묶는 문화를 전파하고 싶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다. 다른 요소들은 증폭시키는 도구다."

특히 그녀는 가수 데뷔 이전 작곡가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는데요. 자신이 만든 곡을 퍼기,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선물해 대 히트를 치기도 했죠?



[레이디 가가 인터뷰]
Q> 자신의 곡을 다른 사람이 불러 히트를 쳤는데. 욕심은 안 났는지?
"나는 의리가 있는 여자다. 때문에 그러한 제안을 많으면 그 사람에게 포커스를 잡고 더 부각시키기 위해 작곡한다. 최근에는 나를 위해서 쓴 노래가 있는데 브리트니가 달라고 해서 흔쾌히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가수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기 않았는데요.

[레이디 가가 인터뷰]
Q> 미국진출하려는 가수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서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나도 15세부터 뉴욕의 작은 클럽 무대부터 시작해 점점 큰 무대로 옮겨갔다. 조그만 무대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무대를 키워나가고, 그러다보면 점점 팬들이 늘어나고, 그 팬들이 나중에 가수를 이끌어줄 거라 생각한다.



파격적인 패션과 독특한 퍼포먼스로 데뷔 1년 만에 세계 팝 시장의 팝 아이콘으로 우뚝 선 레이디 가가 앞으로도 멋진 음악활동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녀가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독특한 패션 스타일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음악적 재능과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녀는 13살 때 처음 발라드 곡을 작곡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아 17살 때는 뉴욕명문대 티시스 스쿨에 조기 입학하며 뮤지션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화려한의 퍼포먼스 때문에 그녀의 실력이 뒤로 가려지진 않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도 있는데요. 레이디 가가라면 스타일과 음악 두 가지 모두 인정받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죠?

오늘 스타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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