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 '앱스싱크' 신경전 가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9.06.18 15:49
글자크기
구글이 새로 출시한 '앱스싱크' 프로그램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MS는 이날 "구글의 앱스싱크가 MS의 이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의 검색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앱스싱크는 아웃룩 상에서 구글의 메일 및 일정관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웃룩에 익숙한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구글은 이미 이 프로그램을 선 보일 당시 이같은 문제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문제가 그리 크지 않으며, 프로그램을 개선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출시를 강행했었다.



WSJ은 앱스싱크를 둘러싼 논쟁이 양사의 잠재적인 긴장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구글이 앱스싱크로 MS에 도전장을 내민 것처럼 MS도 최근 새 검색엔진 '빙'을 출시, 서로의 영역에서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