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지성 이적설 제기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06.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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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박지성 이적설 제기


미국 인터넷 매체인 블리처 리포트가 18일(한국시간) 박지성(28세)의 이적설을 제기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애슐리 영(아스톤 빌라)과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히카르도 콰레스마(인터 밀란), 아르옌 로벤(레알 마드리드) 등을 언급하며 박지성의 행보를 보도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맨유가 애슐리 영을 영입하기 위해 첼시 토튼햄과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을 이유로 그의 이적료인 2400만 파운드(약 480억 원) 때문에 박지성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슐리 영이 골 결정력과 프리킥 능력을 지니고 있어 호날두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호평했다.

지난 2007년 왓포드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애슐리 영은 지난 두 번의 시즌 동안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16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이적설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영국 매체들이 각각 한차례 보도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박지성이 내년 6월 맨유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리그는 물론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에 기여해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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