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62원)보다 0.5원 내린 1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3.8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259.8원)보다 5.5원 상승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22개 은행 신용 등급을 하향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 증시가 사흘째 힘을 못 쓰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상승 및 하락 재료가 엇갈려 18일 환율에 대해서는 "보합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도세와 CDS프리미엄 상승세, 북한 관련 부담 등이 하방 경직성을 주고 있다"며 "다만 네고 물량도 계속해서 나와 126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