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괜찮네?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2009.06.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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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변액상품들의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장기상품이기는 하지만 3개월 수익률이 50%가 넘는 변액보험도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회복을 보이면서 변액보험상품들이 수익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형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나내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우리CS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ING 오렌지변액유니버셜보험 러시아 주식 재간접형은 3개월 수익률이 54.97%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 수익률도 약 50%가 넘습니다.

템플턴투신운용이 운용하는 AIA 슈퍼스타변액유니버셜보험 동유럽 주식형펀드도 3개월 수익률이 52.71%를 기록했고, 신한 BNP의 신한변액보험 봉쥬르 브릭스 플러스 주식형펀드도 3개월 수익률이 40%가 넘었습니다.

그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KB STAR 변액유니버셜 보험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도 3개월 수익률이 38%를 기록하는 등 많은 상품들이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반면, 국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들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ING 오렌지 변액유니버셜보험 코리아 가치주식형 펀드가 24.71%로 3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그외 대부분 국내에 투자는 하는 펀드는 20%에서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생명보험사 관계자 인터뷰
"변액보험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주식에 70%, 채권에 30% 비중을 하시면 되구요. 그중에 차이나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 60%, 국내주식에 40%정도를 배분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변액보험상품은 주식과 채권비율을 조절 해 더욱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계속 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방명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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