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회공헌 핵심키워드는 '지킴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6.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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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웅·어린이·소외이웃·지역사회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체계적 지원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선 눈길을 끄는 행사가 열렸다.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 희귀 조류인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정유회사인 에쓰오일(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대표)과 한국두루미보호협회가 손잡고 대대적인 두루미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왼쪽 두번째)과 강호조 철원군수(왼쪽 세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두루미 보호협약식을 개최했다.<br>
↑에쓰오일은 지난 4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왼쪽 두번째)과 강호조 철원군수(왼쪽 세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두루미 보호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쓰오일 (60,800원 ▼300 -0.49%)(S-Oil)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환경 지킴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은 뒤 첫 보호종으로 수달을 선정, 관련 활동을 지원해왔다. 두루미는 올해의 보호종이다. 이와 관련해 에쓰오일은 두루미 보호와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 교육에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사실 '지킴이' 활동은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키워드다.

에쓰오일은 '환경 지킴이' 뿐만 아니라 △영웅 지킴이 △어린이 지킴이 △소외이웃 지킴이 △지역사회 지킴이 등 5개지 분야로 세분화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웅 지킴이'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소방영웅 지킴이'이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순직 및 퇴직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3억원의 장학금,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족들에게도 각각 3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어 '영웅지킴이'로 선정된 8명의 소방관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어린이 지킴이'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희망나눔캠프'와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1억5000만원을 조성, 선천적으로 간외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면서 간이 손상해 사망에 이르는 '담도폐쇄증' 환아 30명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소외이웃 지킴이' 분야의 경우 △사랑의리퀘스트 후원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해외여행 지원 △찾아가는 노란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무공해 쌀 생산지원이나 추곡수매와 같은 지역 농민돕기사업과 지역문화행사 후원, 회사 내 울산복지재단를 통해 '지역사회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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