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182,900원 ▲3,700 +2.06%)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일본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에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엔씨소프트가 일본에서 아이온의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한 것은 지난 5월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여일간이다. 모집 인원은 2000명이 정원이었으나 이의 50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한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3.60%) 오른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4, 5월 중국 모멘텀이 주가를 좌우했다”며 “현재는 일본과 대만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보면 되는데 7,8월 2분기 실적발표와 일본과 대만의 오픈베타서비스 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