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日 CBT에 10만명 몰려 '주가도 활짝'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6.16 14:51
글자크기
7월 초로 예정된 아이온의 일본 오픈베타서비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182,900원 ▲3,700 +2.06%)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일본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에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엔씨소프트가 일본에서 아이온의 클로즈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한 것은 지난 5월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여일간이다. 모집 인원은 2000명이 정원이었으나 이의 50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한 셈이다.



이에따라 엔씨소프트의 일본 클로즈베타테스트 서버는 현재 2대가 풀가동 중인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3.60%) 오른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서버의 한계로 10만명이 모두 참여할 수는 없어서 참여하지 못한 게이머들은 오픈베타테스트 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주기로 했다”며 “테스터 신청 대기자도 많아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4, 5월 중국 모멘텀이 주가를 좌우했다”며 “현재는 일본과 대만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보면 되는데 7,8월 2분기 실적발표와 일본과 대만의 오픈베타서비스 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