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인 '쏘렌토R'이 지난 4월 이후 판매호조를 보이고, 다음 달부터 '싼타페' 신형과 '투싼' 후속모델(프로젝트명:LM)이 연이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 '쏘렌토R'
기아차 (103,900원 ▼1,700 -1.61%)를 판매하고 있는 한 딜러는 "쏘렌토R은 기존 쏘렌토에 비해 전장은 95mm길어졌지만, 전고는 15mm 낮아져 여유 있는 실내공간과 날렵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일단 시승을 해본 고객은 성능과 정숙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 '싼타페 더 스타일'
↑기아, 2010년형 뉴스포티지
↑현대차 '익쏘닉(투싼후속모델의 컨셉버전)'
'스포티지'는 기존 분리형 리모컨 키를 일체형 폴딩키인 '폴딩타입 리모컨 키'로 변경했고, 기존 ECM 룸미러에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을 장착한 'ECM&ETCS' 룸미러를 적용했다. 또한, 유아용 시트를 2열 시트에 고정시킬 수 있는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도 채택했다.
아울러 2010년 형 '뉴스포티지'와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 '투싼'은 오는 8월 후속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콘셉트 카 '익쏘닉(ix-onic)'이라는 쇼 카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 투싼 후속모델은 쏘렌토R과 같은 신형 R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양산형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익쏘닉 콘셉트 카의 경우엔 177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1.6리터 GDi 터보차저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적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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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양산형 투싼이 1.6리터 터보로 출시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실내 인테리어는 콘셉트 카에 비해 상당부분 차이를 보이겠지만, 외관은 콘셉트 카의 기본 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싼은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전월대비 70%이상 상승한 2478대가 판매됐으며, 싼타페는 102% 상승한 6126대, 기아차의 2010년형 스포티지도 40%이상 상승한 26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