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종 플루나 북핵 문제 등 최근에 발발한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이 이유"라고 밝혔다.
여행 수요 규모는 소득에 좌우되고 출국 타이밍은 환율에 의해 단기적으로 조정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도는 가운데 환율이 지난해에 비해 하향 안정되고 있어 대기 수요가 고개를 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의 경우 제2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는 일본 인바운드 사업 전개를 필두로 하여 이후 중국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를 다루는 여행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하나투어도 의료 관광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국내 FIT(Free Time Package) 시장과 저가 상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