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확고하고 단합된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지난 반세기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새로운 안보, 경제 환경 및 미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또 동맹재조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재건 및 소말리아 해적 퇴치 등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협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세계 각 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을 정착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동맹재조정 사업 등 양국의 주요 안보관심사에 대한 미 측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